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간증 나눔 : 하나님께서 주신 보귀한 선물
    동방번개 책/체험 간증 2019. 3. 30. 10:20

    간증 나눔 :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선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14살 크리스천인, Mandy라고 합니다. 저는 항상 남들이 칭찬해주는 말만 듣길 바랐고 누가 제 단점을 얘기하는 게 정말 싫었습니다. 누군가 저의 어떤 모습을 지적하면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배치하신 두 가지 일을 겪고 난 후 제 관점은 바뀌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의 청소년 예배조에 들어가 매일 온라인에서 예배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서로의 체험과 깨달음을 공유했습니다. 저는 이런 교회 생활을 좋았고 우리 교회의 형제자매들도 정말 좋았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모였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각자 묵상할 시간을 가진 후 서로 인식한 것을 나눴습니다. 저는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고민하느라 다른 형제자매의 나눔을 제대로 듣지 못했습니다. 공유할 내용의 생각을 마쳤을 때 다른 자매님이 나누고 있기에 제가 공유할 내용을 글로 적어 단체 채팅방에 올렸습니다. 올리자마자 실수로 제가 올린 메시지를 그만 삭제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수로 공유한 내용을 삭제했다고 얼른 글을 썼습니다. 쓰면서 ‘형제자매들은 분명 괜찮다고 해줄 거야. 말로 하면 된다고 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Lily자매의 메시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방금 올린 글을 좀 봤는데 별 의미도 없고, 쓸데없는 내용만 가득하네요.’ 이 메시지를 보고 화가 난 저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는 마음속으로 ‘어떻게 말을 이렇게 하지?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사람이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어 Lily자매가 자신의 인식을 채팅방에 공유하자 마음속으로 경시하며 ‘자기가 쓴 것도 별로 구만. 나보다 못 썼으면서 주제도 모르고 다른 사람을 뭐라고 하다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당장이라도 자매님한테 메시지를 보내 따지고 싶었지만 스스로 크리스천임을 자각하니, 함부로 화를 내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애써 마음속 화를 억제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저는 바로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하나님, 좀 전에 Lily자매가 제게 뭐라고 하자 전 받아들일 수가 없었고, 화를 내려고 했습니다. 물론 화를 내는 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부디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다스려주소서’ 기도를 마치자 마음이 좀 가라앉았습니다. Lily자매가 보낸 메시지를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하며 자신에게 되묻게 되었습니다. ‘내가 정말 그렇게 교제를 못 했나? 그 정도는 아닌데! 하긴 교제할 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긴 했지. 마음으로는 아는데 그걸 말로 표현 못 할 때도 있었고. 정말 자매가 말한 것처럼 내 교제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건가! 휴, 이렇게 부족한 나라면 차라리 교제를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어차피 형제자매들도 내가 교제를 잘 못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무기력함에 힘이 빠졌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컴퓨터 앞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생각할수록 마음이 괴로웠고, 심지어 예배를 드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 후로도 풀이 죽은 저는 그 일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저녁이 되어 저는 교회의 Vivian언니에게 메시지로 저의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잠시 후 Vivian언니는 내게 인터넷으로 전화를 걸어, 하나님의 말씀 한 구절을 읽어 주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이렇게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한다면, 다시 바꾸어야 하지 않겠느냐? 끝까지 고집부리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겠느냐? (아닙니다.) 그러면 안 된다. 너는 들어야 한다. 듣고 나서 “정말 그러네, 그럼 고쳐야지.” 하면서 고치니, 누군가 “이젠 좀 괜찮네요. 보니까 느낌도 좋고 큰 문제도 없어요. 이렇게 해도 됩니다.”라고 한다면, 얼마나 좋으냐! 이렇게 되면 한 방면으로는 너희가 업무적인 면에서 점차적으로 깊이 들어가면서 숙련되고 능숙해질 수 있다. 다른 한 방면으로는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또 하나, 공과를 배우게 되는 것도 있다. 일에 부딪혔을 때 독선적이면 안 된다. ‘내 말대로 해야 돼, 다들 말할 자격이 없어. 난 원칙을 알고 있는데, 다들 아무것도 모르잖아. 난 잘 알아!’라고 생각한다면 독선적인 것이다. 독선적인 것은 사탄의 타락된 성품이고, 정상 인성에 속하는 것이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독선적이지 않겠느냐?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 보고, 다 같이 가늠해 보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봤을 때 다 찬성해서 통과시킨다면, 그것은 참 잘한 것이다.』

      이어서 Vivian언니가 내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누군가 우릴 지적하고 훈계할 때 사탄의 교만한 성품 속에서 살 것이 아니라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우선 받아들이고, 겸허한 마음으로 찾고 구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라는 걸 하나님의 말씀에서 배울 수 있어. 우리가 올바른 태도를 가져야만 자신의 부족함을 볼 수 있는 거야. 우리는 다른 사람의 훈계와 책망 중에서 이익과 도움을 받아, 자신의 부족했던 점을 바로잡아야 해. 그래야 하나님께서도 만족해 하실 거야. 이번 일도 마찬가지야. 그 자매가 우리에게 뭐라고 하든, 듣기 좋은 말이 아닐지라도 우리의 부족한 점을 단번에 짚어주지 않았니? 교만하고 이기적이고, 고집스럽게 자신의 것만 맞다고 여기고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선입견이 있게 되었는데 이러는 건 결코 우리에게 유익한 점이 없어. 오히려 진리를 얻고, 생명이 자랄 기회만 잃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각별한 고심을 저버리게 되는 거야. 예전에 나도 너와 비슷한 체험이 있었어. 어느 날 형제자매와 예배를 드리는데 한 자매가 나랑 예배를 드리면 누림이 없다고 하는 거야. 처음엔 나도 받아들이지 않고, 그 자매님과 예배에서 열심히 듣지 않아 초래된 문제라고 생각했었지. 하지만 나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된 후 그 자매가 한 말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예배 때 내가 보였던 행동을 반성하게 되었어. 생각해보니까 내가 교제한 건 모두 이론과 도리이고, 성령의 깨우침과 빛 비춤이 전혀 없었어.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지. 그때 나는 자매의 의견을 마음으로 받아들였고 자신에게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구하게 되었어. 다음 예배 때, 이런 방면에 대해 고치려고 노력하니 차츰 효과가 나타나더라고. 그러니까 우린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해. 그래야 우리가 모든 일에서 진보될 수 있거든.”

    간증 나눔 : 하나님께서 주신 보귀한 선물


       Vivian자매의 말이 끝나자 그동안 제가 보였던 모습을 되돌아보았습니다. 그 자매가 제가 공유하는 내용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을 때 저는 속으로 교만하여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자매가 공유하는 내용이 제 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의 그 표현이 바로 고집스럽고 진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던가? 자매가 내게 제안한 것도 사실 하나님께서 배치하신 것이고, 자매를 통해 나의 문제를 지적하여 내가 스스로 깨닫고 고치게 하시려는 거였어. 하지만 난 하나님의 뜻을 알지도 못하고 교만한 성품의 지배를 받아 그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매가 지적한 문제로 소극적이 되어 대항하며 앞으로 예배에서 교제를 하기도 싫고, 예배도 드리기 싫다는 생각을 했었잖아. 내 못난 모습을 자세히 되돌아보니 나는 인정하려 하지도 않고 억지만 부렸었네.’ 여기까지 생각하자 자책이 물밀 듯 밀려왔고 그 자매가 훈계한 말 때문에 더 이상 괴롭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Vivian언니에게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하나님의 말씀과 언니와의 나눔을 통해 앞으로 남들이 어떤 제안을 하든 겸손한 자세로 우선 받아들이고 반성해야 함을 깨달았어요. 만약 정말 제 잘못이라면 다음엔 고치도록 노력할 거예요. 그래야 제 생명에도 진보가 있으니까요.”라고 말하자, Vivian언니 역시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기쁘게 말했습니다.

       전화를 끊은 후 저는 Lily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제게 뭔가 잘못된 모습이 보이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제가 고치도록 노력할게요.’ 얼마 지나지 않아 자매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그냥 많은 시간을 들여 글을 쓰는 게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글을 보며 그때 자판을 두드리던 저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그때 저는 어떻게 쓸까에만 정신이 팔려 다른 형제자매의 나눔은 제대로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배가 끝났음에도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마음을 하나님 앞에 안정시키는 걸 중시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걸 중시해야 하며 형제자매의 나눔에 귀를 기울여야만 성령의 깨우침과 빛 비춤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생명 자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고서야 저는 자매가 내게 의견을 말한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재하신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깨달은 것을 바로 자매와 나누었고, 의견을 제기해주어 고맙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다음 예배 때, 저는 다른 사람의 나눔에 귀를 기울이니 형제자매의 나눔이 모두 좋았고 저도 많은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더보기


    댓글

Designed by Tistory.